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한 ‘2025 대구·경북 장애경제인대회(회장 이경선)’가 22일 대구 그랜드호텔 2층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기업의 경제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장애경제인의 성취를 조명하고, 지역 산업계·공공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화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이태훈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 ▲곽은희 경상북도 경제통상진흥원 기업지원과장 ▲양파티브이뉴스 대표 이강문 ▲대구천사후원회 회장 서영우 ▲이재만 전 동구청장 ▲한국장애인본부 회장 김중호 ▲박언휘종합내과 원장 박언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장애인기업의 성장 기반 확대에 공감대를 모았다. 협회 측에서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중앙회장 이경선, 부회장 황귀주, 이사 고동일, 감사 조만식 등이 자리했다.
행사는 장애인가수 엄덕수의 식전 공연과 난타팀 축하공연(포레스텔라 ‘챔피언’, 코요태 ‘아리랑 목동’, 앵콜 박서진 ‘즐겨라’)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사회자 김종식 아나운서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가 진행됐다.
■ 주요 인사 축사
이경선 회장(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는 한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도전하는 장애경제인이 지역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저희가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라며 장애인기업인의 도전과 자립을 응원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장애인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경제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장애경제인은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을 지탱하는 경제 주체”라며 “의회 역시 정책적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태훈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은 “장애인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인정받을 때 지역경제는 전혀 새로운 도약을 맞는다”며 “달서구도 장애경제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곽은희 경상북도 경제통상진흥원 기업지원과장은 “경상북도는 장애인기업의 우수 제품 판로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는 장애 인재를 응원하는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경영성과와 사회공헌에 기여한 모범 장애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광역시장상은 ㈜성실(대표 박동일)이 수상했으며, 경상북도지사상은 울릉허브(대표 오주식), 베베르(대표 박재민)가 수상해 도내 장애인기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의회, 국회의원 표창과 한국장애경제인협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 장애인기업 온·오프라인 판로 플랫폼 ‘우리몰’ 소개
올해 대회의 핵심 의제는 ‘장애인기업 판로 활성화’였다. 이를 위해 장애인기업 전용 유통 플랫폼인 ‘우리몰(wemall.kr)’이 집중 조명됐다.
우리몰은 오프라인 판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해 운영하는 장애인기업 전용 판로 플랫폼으로, 대구·경북지역 장애인기업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프라인 우리몰 판매장은
– 위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단역 지하 1층
– 장애인기업 입점료 전액 무료
– 판매대행, 상품 홍보, 배송지원, 소자본 창업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웹사이트: wemall.kr)은
– 네이버 광고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 입점업체 매장 개설 지원
– 상품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 저수수료 판매 시스템
– 장애인기업 맞춤형 매출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몰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운영을 맡고 있어 공공성과 전문성을 함께 갖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 행사 의미와 향후 과제
2025 대구·경북 장애경제인대회는 장애인기업인을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 주체로 다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단기적 보조금 지원을 넘어, ‘우리몰’과 같은 판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는 장애인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수상자와 내빈, 참석자 전원이 함께 무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울릉허브 오주식 대표의 재능기부 축하 노래와 장애예술인 가수 엄덕수의 축하 공연, 그리고 만찬 순서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